작년 목감에 살때 네이처하임 아파트를 전세로 들어갔었습니다.
신도시로 아파트들이 다 생겼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금새 큰 마트도 생기고 건물도 많이 올라가더군요.
산책로가 잘 되있어서 저녁에 걸어다니기엔 좋은 동네였습니다.
대신 여름에 비오고나면 혹시나 뱀이 나올까봐 주변 확인을 잘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네요.
아무튼 전세로 들어갈때 딱 2억을 농협에서 빌렸었습니다.
1억 7천을 빌리나 2억을 빌리나 이자는 비슷하다고 하길래 그냥 최대한으로 다 땡겼었구요.
그렇게 매달 2억 대출 이자 내다가 지금은 남양주로 이사를 왔습니다.
원래는 2년을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집주인이 집을 내놨고 그게 바로 팔렸더군요.
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이 집을 샀던거였고 저희가 딱 2년을 살고나니까 바로 매매가 되었습니다.
분양가가 2억대 후반으로 알고있는데 매매는 3억8천에 나갔다고 하더군요.
아무튼 그때 농협에서 연 3.59 ~ 3.79% 정도 나왔었고 가장 마지막에 냈던 이자가 609,807원이었습니다.
어떤달은 59만원정도 나오기도 하고 63만원을 낸 적도 있고 급여이체랑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서 우대가 달라졌었습니다.
자동이체 5건 이상 쓰고 카드 사용금액이 매달 50만원 이상이면 우대가 붙는 조건이었으니까요.
초반에는 52만원을 내기도 했었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늘어났던게 문자에 찍혀있습니다.
아무래도 카드를 덜 쓰고 그랬더니 금리가 올라갔었나봅니다.
고정이 아니라 변동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.
아무튼 2억을 빌리고 이자로 거의 60만원 정도를 계속 낸 셈인데 월세를 산거랑 비슷하네요.
그래도 빌라에 사는것보다는 아파트에 사는게 더 편하긴 하니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.
아무튼 빨리 돈을 벌어서 내집마련을 해야겠습니다.